 |
 |
 |
 |
 |
|
|
|
|
|
|
|
당신은 이 떡을 들 수 있을까요?
오카야마현에는 일본에서도 가장 유명한 알몸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다른 독특한 축제가 열리는데 일본의 축제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이곳 오카야마이다. 오카야마현 아이다쵸은 녹음 속에 자리한 작지만 아름다운 곳이다. 2005년에는 주변의 마을과 합병하여 미마사쿠시로 된 이곳은 매년 2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바로 켄미츠지에서 오대력떡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 축제의 메인이벤트는 참가자들이 거대한 떡을 가슴에 안고 나르는 경기이다.
이곳 전설과 절의 기록에 따르면 이 축제는 아이다쵸의 농부들이 내전이 원인이 되어 섬에 유배된 천황을 위해 떡을 만들어 바친 것이 유래라고 한다. 당시 농부들은 여러 명이 들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큰 떡을 만들어 바쳤다고 한다.
축제는 아침 10시 경에 이곳 초등학생들이 53킬로그램의 떡을 짊어지는 경기로 시작되며, 여자들만이 겨루는 경기도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메인은 성인남자들의 경기이다. 밧줄로 길이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옆에서 응원을 보낸다. 이 축제는 지금까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매년 현내외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은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이제는 꽤 유명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14살부터 69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90명이 참가했다. 남성부 경기는 커다란 떡 두 개를 나무틀에 넣어 짊어지고 걷는 경기로 무게만 185kg에 달한다.
참가자가 떡을 확실히 들 수 있도록 옆에는 대여섯 명의 도우미가 돕는다. 그리고 떡을 들면 바로 뒤를 돌아야 하는데, 이 때 균형을 잃고 떡을 놓쳐버리는 참가자들이 많다. 실제로 떡을 균형 있게 드는 것과 방향을 180도 바꾸는 것은 아무리 힘이 좋은 사람이라도 센스가 없으면 어려운 동작이라고 한다. 물론 비결은 있는데, 뒤를 향해 돌자마자 떡을 가슴 위치에서 들어서 반동을 이용해 걸어가는 것이다. 하얀 머리띠를 하고 필승의 각오로 참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금세 시뻘개진 얼굴로 떡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기는 떡을 매고 얼마나 많이 걸었는가를 이곳 사람들이 자로 재어 판단하는데 보통 20미터 전후에서 우승자가 나온다.
단순히 이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서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신의 힘도 시험하고 일본방송에도 한 번쯤 출현하고 싶다면 꼭 참석해볼 것을 권한다. 물론 많은 돈은 아니지만 3만엔 정도의 상금도 나오며 자신이 짊어진 떡도 부상으로 나온다.
>>일시 2월 첫째 주 일요일 어린이부: 10시부터 성인부: 13시부터
>>교통편 츄고쿠자동차도 미마사쿠IC===(20분)===아이다쵸, 켄미츠지
>>오카야마 관광/호텔 정보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