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토에서도 긴 역사를 지니고 있는 사찰 중 하나인 키요미즈데라는 법상종의 승려인 엔친이 만든 절이다. 엔친은 키즈가와 상류의 맑은 물이 샘솟는 곳을 찾으라는 부처의 명을 받아 778년에 현재의 절터를 찾았다.
그리고 나이든 보살로부터 관음보살의 영혼이 깃든 나무를 받아 그 나무로 관음상을 만들어 잘은 절에 모신 것이 키요미즈데라의 기원이다. 유감스럽게도 당시의 건물은 남아 있지 않고 수 차례의 화재로 인해 다시 지어졌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의 대부분은 토쿠가와 3대 장군의 명을 받아 1633년에 지어진 것이다. 키요미즈데라는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찰 중 하나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인식되어 있어서 사찰 특유의 한적함이 느껴지기보다는 관광지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절의 본존불은 서양에서는 「자비의 신」으로 불리는 관음보살이다. 주지하다시피 관음은 자비를 구현시킨 부처로 키요미즈데라에 모셔져 있는 관음보살은 11개의 머리와 천 개의 팔을 가진 존재로 그려져 있다. 옛날 인간은 많은 죄를 저질렀는데 이를 불쌍히 여긴 관음보살은 한 번에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도록 머리를 11개로 나누어 한 없는 자비의 마음으로 중생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서일본 지역에는 33개의 관음순례지가 있으며 키요미즈데라는 그 16번 째 사찰이다. 불심이 가득한 이라면 시간을 내어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키요미즈데라의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본당에 있는 거대한 무대이다. 이 무대는 매우 커다란 나무기둥으로 지탱되고 있는데 그 정교함과 웅장함에 놀라게 된다. 일본을 여행한 적이 없는 이라도 아마도 사진으로 보지 못한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며, 이 무대에서는 쿄토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외에도 네네의 폭포는 키요미즈데라의 이름이 만들어지게 된 맑은 성수가 흐르는 폭포이다. 본당에서부터 긴 계단을 내려가면 이 폭포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물은 건강과 장수, 행복 등 많은 기쁨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지고 있다. 한편 이 물을 마시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이 물을 마시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로 언제나 붐빈다.
>>교통편 쿄토시 히가시야마쿠 키요미즈 1
버스 JR쿄토역==(시내버스 No.206 또는 No.100, 15분)====고죠자카===(도보 10분)=== 키요미즈데라
>>개관시간 6:00-18:00
>>요금 어른: 300엔 초중교생: 200엔
>>지도 쿄토시내지도>>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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